천기누설 538회에서 비워야 산다, 단식의 비밀이 방송되었습니다. 방송을 보니, 간헐적 단식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우리는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을 하지만,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단식을 하기도 합니다. 현대의 질병의 대부분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온다고 합니다.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의 소화기에 휴식을 줄 수 있고,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몸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해독 트렌드인 단식의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간헐적 단식 16:8
단식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시간제한 간헐적 단식 중에서 16:8 단식법을 많이 선택합니다. 16:8 단식법은 하루에 16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최소 12시간은 공복을 유지해 주어야 소화기관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지방 세포를 태워 몸으로 바꾸는 시간이 16시간입니다. 간헐적 단식에서 중요한 것은 8시간 안에 한 끼나 두 끼 폭식을 하지 않고 조금씩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8시간 안에 3~4회 정도로 나눠서 조금씩 식사를 하고 견과류를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
해독 효과
간헐적 단식을 하면 시르투인 효소가 활발해지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여 몸속 지방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해독 효과가 있습니다. 시르투인은 오토 파지의 재생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복 상태에 오토 파지는 에너지 재활용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며,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로 세포를 건강하게 하며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장 건강을 개선해 줍니다.
체중 감소
또한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일정 시간 동안 식사를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칼로리가 감소하고 체지방 독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는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단식 기간 동안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분해하여 지방 연소하여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이상 지질혈증 및 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한 해독 단식 방법
그렇다면 식사를 하는 시간은 언제가 좋을까요? 아침에 굶는 것과 저녁에 굶는 것은 다릅니다. 어떤 질병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질병 맞춤 간헐적 단식 시간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만성피로가 있는 경우는 저녁을 굶는 것이 좋고, 혈액 해독을 원하는 사람은 아침을 굶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은 16:8 간헐적 단식 시간을 정할 때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식사를 하고 저녁 6시부터 아침 10시까지는 공복 상태를 유지합니다.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들은 간 건강이 안 좋아서 해독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해독이 잘되지 않고 피로가 풀리지 않아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보면, 간이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해독하는 시간이 밤 11시 정도인데,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 섭취한 음식물들을 여러 영양소의 형태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독소 해독 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녁을 굶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해독을 원하는 사람은 점심 12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식사를 하고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공복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심 뇌혈관 질환의 원인은 독소입니다. 우리 몸이 독소 배출을 강화하는 새벽 3~4시부터 오전 10~12시까지인데, 새벽 시간에는 잠을 자는 시간이므로 혈액 속 독소 배출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12시 정도입니다. 독소를 배출해야 하는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에너지를 다시 흡수하게 되고 혈액 속 독소를 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집니다. 그러면 해독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혈액 내의 독소는 남아 있게 되어 독소가 더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에 독소가 쌓여 있는 사람들은 아침은 거르고 점심 12시 정도부터 저녁 8시 사이에 식사를 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간 해독에는 저녁을 굶고, 혈액 해독에는 아침을 굶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